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 우주의 원더키디 (문단 편집) == 특징 == 원더키디가 유독 다른 작품에 비해 독특했던 부분은 '제대로 세계에 내놓을 만한 작품을 만들자' 는 기획 아래 당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던 [[넬슨 신]] 등 한국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제작했다는 것이다.[* 협력사이자 작화팀이 당시 해외하청을 적극적으로 하던 작화사 중 하나인 세영동화였으며, 이 곳의 김대중 감독이 직접 각본을 써 가며 참여했다.[[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8/0002646052|#]][[https://books.google.co.kr/books?id=hXhLDwAAQBAJ&pg=PT42&lpg=PT42&dq=%EC%9B%90%EB%8D%94%ED%82%A4%EB%94%94+%EC%84%B8%EC%98%81%EB%8F%99%ED%99%94&source=bl&ots=28CrArOpuO&sig=ACfU3U0sckDopA6xrz53r1TFfYzhQLDhWg&hl=ko&sa=X&ved=2ahUKEwiomLm8p-LmAhXqyYsBHVcDCuoQ6AEwD3oECAkQAQ#v=onepage&q=%EC%9B%90%EB%8D%94%ED%82%A4%EB%94%94%20%EC%84%B8%EC%98%81%EB%8F%99%ED%99%94&f=false|#]]] 원더키디를 제외한 다른 국산 작품들의 경우 배경 돌려쓰기도 많고, 캐릭터들의 움직임 또한 단조로운 편이지만 원더키디는 전투장면이나 오프닝 타이틀에서 배경까지 스틸 이미지를 좌우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한장 한장 그려서 만든 동화 구성이라 작화 퀄리티가 다른 국산 작품과는 차원이 달랐다. 하지만 등가교환(?)으로 후술할 음향 부분에는 거의 신경은 안 쓴 모양인지 음질 상태도 좋지 못하고 효과들도 투박하다. 심지어 주제가는 발음이 다 뭉게져서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해외수출'을 컨셉으로 잡고 파격적인 시도[* 그림체도 매우 서구적이며, 등장인물들 이름부터도 죄다 서구인들이었다. 어쩌면 현지화를 위한 배려를 한 것이었겠지만, 현지화에 대해 몰이해한 어떤 당시 게임월간지 애니 코너에선 [[일본]] 애니는 한국인으로 속이곤 정작 한국 애니는 [[백인]]들 이름으로 수출하냐고 비판했다. 스케일 큰 [[SF]] 모험물인데다 TV 시리즈치곤 액션씬의 비중도 많다.]를 많이 했으며 덕분에 프랑스 칸 필름마켓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한 해외 유수한 영화제에서 상도 여럿 탔다고 한다. 어느 영화제에선 그 유명한 [[AKIRA]]에 이어 2등을 했다고. 그리고 [[프랑스]] 앙팡 티브이라는 채널에선 1989년 그 해 최고 애니로 선정됐다. 연출 및 색감, 작화 퀄리티도 좋아서 지금 봐도 1989년 작치고 영상이 상당한 편. 액션씬이 많음에도 동화간의 연결이 무너진다던가, [[작붕]]이 일어난다던가 하는 모습은 거의 찾기 힘들다.[* 다만 각 인물들의 머리와 옷 색이 갑자기 달라지는 오류(예컨데 1부 마지막 노예들이 댐 갑문을 열거나 박쥐로봇 장면 등)는 상당히 있지만 작화 자체가 무너진 건 아니다. 뭐 그게 그거지만서도] 이 작품에서 다른 국산 애니메이션과는 차별화되는 넘사벽의 요소는 바로 파티클(파편) 효과이다. 요즘은 CG 기술이 발달해서 폭파나 붕괴시 각종 물체가 가루가 나고 날아가는 효과를 구현하는것이 매우 쉬워졌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는 고급 기술이었다. 이유인 즉슨, 파티클 하나 하나의 움직임, 회전 정도, 속도,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작은 조각이 되는지, 뭉치는지, 속도가 바뀌는지에 대한 모든 계산을 하여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면,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전혀 실제감이 느껴지지 않는 효과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더키디에서는 각종 기계들이 부서질 때마다 파편 하나 하나의 묘사가 비교적 잘 표현되어 있고, 심지어 부서지면서 카메라가 3차원 축으로 이동하는, 즉 캐릭터와 파티클이 동시에 한장 한장 입체적으로 그려져야 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기존에 배경 한두장 놓고 등장인물이 입만 움직이는 장면이 대부분으로 채워진 저예산 애니메이션과는 차원이 다른 부분. 당시 언론에서는 칭찬보다는 비판 기사가 더 많았는데, 대부분의 내용은 주인공이 검은머리가 아닌 빨강머리, 즉 한국인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이름도 [[철수]]나 [[영희]]가 아닌 아이캔(I can)과 예나라는 점을 들어 국적 불명의 만화라고 비판했다. 당시에는 은하철도 999나 마징가 Z 같은 수입 만화에도 '철이' '쇠돌이' 같은 이름을 달아 주던 시절이었기에, 빨간 머리의 아이캔이란 이름을 가진 인물이 나오는 국산 애니메이션은 매우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게다가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전체적으로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였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수준의 애니메이션을 받아들이기에 대한민국이 해당 작품을 대하는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 스토리라인은 당시로 보면 굉장히 파격적인데 단순히 로봇이 우주, 지구를 지킨다든가 변신 로봇물이라든가 같은 그런 흔한[* 당시 일본 애니들까지 포함하면 그런 컨셉이 많았다.] 내용을 벗어나 지구를 떠나서 아빠를 구하기 위해 외계 행성에서 외계종족과 싸우고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이 컨셉은 1962년작 [[뉴베리 상]] 수상작인 [[시간의 주름]]의 오마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세계관 자체가 굉장히 방대하다. 그리고 굉장히 많은 메카닉들이 나온다. 이는 제작 비용, 인력, 퀄리티에 상당히 신경썼다는 의미가 된다. 사실 본 작품의 제작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이 정도 실력을 갖춘 제작진에 퀄리티까지 갖춘 국산 애니메이션은 한동안 보기 힘들 거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이 작품에는 당시 한국에서 모을 수 있는 최상의 인재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고 회자된다. 다만 [[사운드]]는 유감스러워서 연출상 매우 중요한 장면이 아니면 사소한 효과음은 깡그리 무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걷는데 발소리가 안 난다던가, 손을 맞잡는데 아무 소리도 안 난다.] 그나마 좀 들어가 있는 효과음도 미디 변주를 통한 SF적 효과음을 제외하면 대부분 녹음실 벽을 두들기는 수준. 음향 자체도 잡음이 매우 많고 더빙도 지금 들으면 손발 실종을 유발하는 오글거림이 난무한다. 화려한 영상에 비해 음향은 거의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음향 문제는 원더키디의 해인 2020년을 지난 2022년 현재까지도 한국 영상 업계에서 잘 개선이 되질 않고 있다. 영화만 해도 녹음된 목소리는 또렷하지 않고, 배경음(또는 BGM)과 실제 효과음의 밸런스가 나빠 음악은 귀를 때리게 큰데 정작 효과음은 잘 들리지 않기 일쑤. 물론 시대 대비 유난히 심각하게 퀄리티가 떨어졌던 1990년대에 비하면 그나마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헐리우드 등지와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주제가는 최진박이 가사를 쓰고 박형신이 곡을 지었으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소방차(아이돌)|소방차]]가 불렀다. [* 실제로 90년대 군대 훈련소에서 종교활동 참석 때 종종 부르기도 했다. 일요일엔 군가 대신 사가(사제 노래)를 부르면서 행군시키는 조교들이 많았는데 원더키디도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 [[캐릭터]] 디자인은 1980년대 후반 작품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편이며 특히 별 비중 없는 주인공 일행 중 '리사'란 붉은머리 여자가 매력적이다. 그 외 악당들이나 졸병 1, 심지어 메카닉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매력적이거나 개성 넘치는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악당 메카닉은 주로 공룡이나 킹콩 등의 모습에서 따왔는데(라기보다는 거의 흡사), 당시 미국이나 일본 애니에 등장하던 악당 메카와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무장이나 복장, 무기 등 여러가지 모습들이 상당히 독창적이다. 맛보기로 오프닝을 보라.] 파란머리의 히로인 예나의 디자인 컨셉은 [[천공의 성 라퓨타]]의 시타(특히 목걸이)와 [[우주선장 율리시스]]의 유미 등 당대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아무튼 1990년대 이후 [[애니메이션]] 붐 속에서 국산 [[텔레비전]] 애니메이션들이 걸어왔던 실패들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전설적인 작품. 이때까지 국산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명절 특집용 일회성 작품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제작 단계 면에서도 한 단계 발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돈 들이고 노력하면 [[한국 애니메이션]]도 꽤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본보기로 회자가 되기도 했다. [[프랑스]]에 최초로 수출된 국산 TV애니메이션 시리즈며 [[1992년]]에 [[일본]]에 수출되었다. 일본 수출명은 2020년 원더키디(2020年ワンダーキディ)다. 또 당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던 유명 천문학자 [[조경철]] 박사가 감수했다. 그리고 드디어 [[2020년]]이 찾아오면서 현재가 되었고--주인공 아이캔의 친구 코보트 대신 코로나가 찾아왔다고 한다--, [[2021년]]이 찾아오면서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이 애니]]가 [[2009 로스트 메모리즈|다룬 미래]]는 [[2012(영화)|모두 과거]] 또는 [[아일랜드(영화)|평행세계가 되었다.]] 사실 1989년의 관점에서 바라본 2020년은 엄청나게 먼 미래인지라 이렇게 휘황찬란한 묘사를 하긴 했으나 실제로 2020년이 되었을 땐 [[인터넷]] 같은 게 생긴 것 이외에는 1989년과 비교해서 생각만큼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